[일요신문] 더불어민주당 김해시장 이봉수 예비후보는 23일 오전 10시 김해시청 브리핑룸에서 ‘더불어 잘사는 김해 만들기’ 5H공약의 ‘예산확보 방안’에 관해 발표했다.<사진>
특히 이봉수 예비후보는 최근 모 언론에서 김해시장에 입후보한 후보들의 무분별한 대규모 개발공약과 유치공약에 관해 비현실적이라며 보도하며 자신의 ‘김해시립병원 건립’ 공약도 이에 포함시킨 것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는 ‘건강한(Healthy) 김해 만들기’ 공약 중 김해시립병원 건립공약은 신규로 부지를 매입해 병원건물을 짓는 형태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이봉수 예비후보는 “김해 내 종합병원 중에 조건이 맞는 병원과 지분매입 등을 통해 경영권을 인수해 소외계층 의료복지를 강화하는 준공영제로의 경영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형태의 김해시립병원 운영비용은 연 20억에서 30억 원 정도의 재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후보는 ‘희망찬(Hope) 김해 만들기’ 공약 중 ‘김해교육재단 설립’ 공약의 실천방안에 관해 소요예산으로는 100억 규모의 교육재단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연간 20억 원씩 5년간 출자해 김해교육재단 설립을 완료할 것”이라며 “이 재원으로 장학금 지급은 물론이고, 인터넷교육방송 설립과 운영, 취업알선 교육 등의 교육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이봉수 예비후보는 “내가 밝힌 ‘더불어 잘사는 김해만들기 5H공약’은 대규모 예산이 소요되는 개발공약이 아니다”라며 “김해시민 여러분들의 참여와 노력으로 이뤄지는 공약”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