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24일 신청사 호국실에서 도 여성가족정책관, 시군 여성가족정책과장 및 여성회관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시군 여성가족정책담당 과장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여성·가족복지·보육아동·다문화·청소년분야 등에 대해 도 업무담당 사무관이 올해 주요시책 및 현안을 설명했다. 이후 시군 건의사항 및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도에 따르면 먼저 여성분야는 지난해 전면 개정한 경북도 양성평등기본조례에 따라 여성정책의 중심을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모든 영역에서 양성평등을 실현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이를 위해 경력단절여성의 직업교육훈련 실시, 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운영, 여성지도자 역량강화교육, 여성과 남성이 함께 공감하는 소통의 장 등을 마련한다.
특히, 민선 6기 도지사 핵심 공약사항으로 지난해 출범한 경북여성일자리사관학교를 본격 운영해 여성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가족복지분야의 경우 아동과 여성이 안전한 지역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운영하고 폭력예방교육 지역지원기관을 선정하여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을 실시하며,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시설, 지원상담소, 전용 쉼터를 운영한다.
보육아동분야는 최근 친부모 아동학대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매우 높은 상황이라 유사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시군 및 유관기관의 신속하고 긴밀한 대응체계를 재점검하고, 아동학대 예방 홍보도 강화한다. 또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조성을 위하여 보육교사에 대한 아동학대 예방교육도 실시한다.
다문화분야는 다문화가족의 지역사회 안정적 정착을 위해 위기 다문화가정 SOS 긴급지원팀을 운영, 한국어 교육 및 통번역지원서비스 지원, 나눔봉사단 등을 운영한다. 다문화 가족 자녀의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이중언어 국내외 연수 실시, 다문화 감수성 증진 프로그램운영, 결혼이민여성 모국 봉사활동 등을 지원한다.
청소년분야는 건전한 청소년 육성을 위해 청소년 유해 환경을 개선하고 학교폭력대책지역위원회, 청소년 쉼터, 성문화센터 등을 운영하며, 2018년까지 백두대간 수목원 인근에 국립 봉화청소년산림생태체험센터를 건립해 청소년의 다양한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각 분야별 주요시책 설명 후 이어진 협력방안 논의 시간에는 올해 도정의 최우선 목표인 청년 일자리 창출에 시군에서도 함께 동참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모든 사업 검토과정에서 청년 일자리 만드는 것을 고민하자고 협의했다.
조봉란 여성가족정책관은 “아무리 좋은 시책이라도 도와 시군이 협력하지 않으면 효과가 떨어진다”라며, “도민의 행복을 위해 추진하는 여성가족정책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도와 시군간의 정보공유와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회의를 마친 후 23개 시군 과장 및 여성회관장들은 신도청 주민복지관 브리핑실로 이동해 신도시 조성 전반에 대한 홍보영상물을 시청하고,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로 신도청 청사를 직접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ilyodg@ilyo.co.kr
-
경북도, 2025 국비예산 역대 최대 11조 8677억 원 확보
온라인 기사 ( 2024.12.10 19:29 )
-
광역철도 대경선(구미~경산) 개통…"대구·경북 하나로 잇다"
온라인 기사 ( 2024.12.13 12:01 )
-
대구시, 2년 연속 국비 8조 원대 달성
온라인 기사 ( 2024.12.10 19: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