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도 재난안전건설본부(본부장 박재용)는 △청렴교육 대상 확대 및 교육 정례화 △공사·용역계약 등 부패취약분야 청렴건설 모니터링제 실시 △도 및 공사 발주 50억 이상 건설공사 부실방지 신고 포상금제 홍보 강화 △청렴파트너 기관 간 투명사회 구축 업무협약 체결 △건설공사 하도급 부조리 개선 대책 등 세부시책을 펼친다.
도는 우선 2월 중순 지방도 및 하천사업 현장소장, 공무원 등 109명을 대상으로 청렴결의를 한 바 있다.
오는 3월 3일에는 도와 전 시·군 건설 담당 공무원 400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청렴결의 대회를 갖는다.
참석한 공무원들은 부패방지 및 부조리 척결을 위한 강한 의지와 투명하고 깨끗한 청렴 건설행정 실천에 적극 앞장서 나갈 것을 다짐한다.
이날 ‘청렴, 경쟁력의 원천’이라는 주제로 국민권익위원회 홍철호 부패영향분석과장의 특강도 실시된다.
도는 공사·용역 등 부패취약분야 전반에 대한 모니터링제도 도입한다.
2천만 원 이상 공사·용역·각종 민원처리 등을 대상으로 공정성, 부패경험, 책임성 등을 설문조사해 개선사항은 관련부서에 통보하고 부패행위자는 감사의뢰를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도 및 공사·공단이 발주하는 50억 원 이상 건설공사에 대한 부실신고 포상금제를 건설정보지, 건설현장 표지판 등을 통해 홍보한다.
부실시공 사항을 발견하면 방문·우편을 통해 신고하면 되고 부실정도에 따라 500만 원 이하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아울러 도는 건설관련 협회, 개발공사 등과 청렴파트너 협력체계 확립을 추진한다.
올해 상반기 중으로 건설분야 투명사회 구축을 위한 협약 체결을 추진하고, 기관 간 우수자료 공유 및 청렴업무 협력 등을 통해 건설분야 청렴의식 확산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도 발주 건설공사에 대한 하도급업체 임금체불방지 대책 추진, 하도급계약심사위원회 운영으로 하도급 계약 적정성 심사 강화, 하도급계약 내용 발주기관 홈페이지 공개 등 공정한 하도급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박재용 경남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올해를 도내 건설분야 부정·부패 제로화를 위한 원년으로 삼고 건설공무원들이 청렴실천에 앞장서서 도민들에게 신뢰받는 건설행정을 펼쳐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건설분야 청렴도 향상을 위해 공무원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건설업 종사자 및 도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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