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신윤성 기자 = 합천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광주-대구(광대) 고속도로에서 소개할 수 있게 됐다.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가 추진하는 지역관광 활성화 동서화합을 위한 ‘광대승천’ 세일즈마케팅에 참여하는 합천군을 비롯한 광주광역시, 대구광역시 등 10개 시ㆍ군이 만나 관련 사업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광대승천 세일즈마케팅은 광주~대구고속도로 주변 관광지 홍보를 통해 지자체를 찾을 신규고객을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함으로써 광대고속도로의 이용률을 높이고자 한국도로공사에서 제안한 마케팅전략 사업이다.
이 지역을 통과하는 노선은 대구에서 시작해 고령-합천-거창-함양-장수-남원-순창-담양-광주로 이어진다.
이들 시군에는 산, 계곡, 문화유적지는 물론 축제와 먹거리 볼거리가 풍성하다. 10개 시군은 지난 2월 17일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가 주도하는 광대승천세일즈마케팅 1차 실무회의에 참석, 상호 연계 관광을 활용하는 지역홍보 효과를 위한 논의를 했다. 이 회의에서 휴게소 디지털 전광판을 활용한 광대승천 교차홍보, 관광지도 제작, 축제행사 등 상호 협조방안 등 구체적인 논의가 있었다.
합천군은 33호 국도의 확장개통에 이어 광주-대구 간 고속도로 확장으로 교통 접근성이 더욱 높아져 앞으로 편리해진 교통 접근성을 이용하여 더욱 적극적으로 관광마케팅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하창환 합천군수는 “광대승천 마케팅이라는 새로운 기회를 통해서 동서화합은 물론 우리 군의 관광문화상품을 적극적으로 알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공격적으로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