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국립 경상대학교(GNU·총장 직무대리 정병훈)는 26일과 27일 이틀 동안 통영 마리나리조트에서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성과평가 보고회 및 실무자 워크숍’을 개최했다.<사진>
경상대 정기한 대외협력본부장을 사업추진위원장으로 한 가운데 열린 이번 워크숍에는 사업 주관대학인 경상대를 비롯, 협력대학인 경남과학기술대, 경남대, 울산대, 창원대의 사업추진위원, 자체평가위원, 실무위원, 담당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사업추진위원장 인사말, 컨소시엄 대학별 국제화 방안 발표 및 추진계획 협의, 대학별 사업성과 보고, 강평, 기념촬영, 3차년도 사업계획에 대한 브레인스토밍 및 팀빌딩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경상대(선도대학)는 2014년 10월 24일 교육부에서 추진하는 부산·울산·경남 권역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지정됐다.
이후 선도대학과 협력대학 간 네트워크 형성과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활성화 사업 실행을 위해 2014년 12월 동남권 글로벌 네트워킹 센터를 새롭게 설치했다.
경상대 등 5개 대학은 사업 첫해인 2014년 말부터 5차년도인 2019년 2월까지 모두 70억 원을 교육부로부터 지원받아 우수 외국인 유학생을 공동 유치하고 관리방안을 개발하며 외국인 유학생의 정주여건을 개선해 나가는 등 대학의 국제화 수준을 제고하고 있다.
이날 워크숍에서 참가 대학들은 해외 현지 유학생 유치 허브 구축, 해외 유학박람회 및 입학설명회 추진, 다국어 입학홍보 기반 구축, 해외유학생 유치 관계자 초청 설명회, 학부 입학 예비과정 운영, 한국어교육 교재 개발, 한국어 집중교육과정 운영, 우수 인재 유치 장학금 지급, 외국인 유학생 원스톱 지원 서비스 구축, 외국인 유학생 문화맞춤형 정주시설 개선, 유학생 전문상담 프로그램, 문화체험 및 유학생 관련 행사, 외국인 유학생 간담회, ODA(공적개발원조) 글로벌 인재육성 장학 프로그램, MOOC 콘텐츠 개발(컨소시엄 대학간 교수 교류) 등 지난해 추진해온 사업을 보고했다.
참가자들은 워크숍에서 각 대학이 추진해 온 실적과 그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는 등 유학생 유치·지원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했다.
이를 통해 동남권 글로벌 네트워킹 센터 소속 5개 대학들이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관리 부문에서 전국 최고의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정기한 사업추진위원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동남권 글로벌 네트워크’ 대학들이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고 이들 유학생의 관리·지원을 강화해 전체적인 사업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2차년도의 성과를 바탕으로 3차년도에도 전체 사업과 관련한 정보 공유, 컨소시엄 대학 간 교류와 협력 강화 등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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