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3.1절을 맞아 평화의 소녀상과 역사의 산 증인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메시지로 일제강점기 고난의 자화상을 표현하고, 그 시대 아픔을 현 세대와 공유, 공감하기위해 마련됐다.
또한 신청사 정문 외벽에는 ‘대한독립만세’라는 문구와 함께 어린이가 대형 태극기를 들고 있는 퍼포먼스 랩핑 게시물을 설치하고, 시민들이 정문 앞에서 어린이와 함께 태극기를 맞잡고 있는 모습으로 인증샷을 찍을 수 있도록 꾸민다.
이어 서측 외벽에 설치돼 있는 LED ‘시민게시판’에는 시민들이 서울시 카카오톡에 보내는 나라 사랑의 의미를 담은 메시지를 실시간으로 띄운다.
이와함께 독립운동을 주제로 한 공연과 작품 전시, 손도장으로 대형 태극기 만들기, 태극기 바르게 그리기 등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온라인상에는 3.1절을 의미있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을 담은 동영상을 라이브서울,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하고,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등 서울시의 각 SNS를 3.1절과 관련된 이미지로 변경한다.
서울시 김영환 시민소통담당관은 “제97주년 3.1절 기념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시민 모두가 그 시대의 아픔과 대한독립을 염원했던 간절한 마음을 되돌아보고 3.1절의 역사적 의미를 함께 공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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