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성폭력 추방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위원, 시군 아동․여성인권지킴이단, 여성복지상담소․시설협의회 회원 230여 명이 참석했다.
경상남도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위원장 박정연)가 주최하고, 경남해바라기아동센터(센터장 장세호)가 주관했다.
‘관심을 갖고 따뜻한 시선으로 주위를 바라볼 때 아동학대를 예방할 수 있다’는 취지로 아동 성폭력과 최근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아동학대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예방과 피해자 조기발견을 위한 주변의 적극적인 대처를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는 성폭력피해자 지원 절차 안내와 아동성폭력 추방 결의문 낭독을 통해 참가자 모두 아동성폭력을 추방하기 위한 결의를 다졌다.
2부는 ‘성범죄자의 심리에 대한 이해’라는 주제로 염건령 한국범죄학연구소 선임연구원의 특강을 통해 참가자 모두가 아동성폭력에 대한 인식을 제고했다.
우명희 경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몸과 마음이 제대로 발달되지 않은 우리 아이들에게 평생 고통을 주는 인권침해가 더 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민·관·경이 함께 안전한 사회 환경을 조성해 나가야 한다”며 “행사에 참여한 모든 사람이 아동학대 예방 지킴이가 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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