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의원(출처=필리버스터 생중계 영상 캡처)
[일요신문]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번째 필리버스터 주자로 나서면서 SNS를 통해 출사표를 전했다.
29일 홍익표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대통령께 유감스럽다”며 “국회를 압박하고 겁박하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또 “민주주의는 절대 효율성을 기준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며 “무능한 집단에 많은 권한을 주었을 때에는 큰 해악으로 돌아온다”고 국정원이 도청과 통장 조회가 가능한 테러방지법을 반대하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 홍익표 의원은 필리버스터로 단상에 오르기 전 “대기 시간 동안 여러분의 의견을 담아둘 수 있도록 테러방지법과 관련된 이야기를 남겨 달라”고 요청하며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홍익표 의원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테러방지법 저지를 위한 무제한 토론을 이어갔다.
김소영 기자 qwe12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