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지낸 정운천 새누리당 전주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삼일절을 맞아 일제 강점기 위안부 이야기를 다룬 영화 ‘귀향’을 가족과 함께 관람했다.
‘귀향’은 조정래 감독이 14년 동안 기획하고 제작한 영화로 7만5천명의 후원인의 도움으로 만들어진 영화이다.
위안부 문제와 무속을 접목해 당시 고초를 받았던 위안부들의 영혼을 달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정 후보는 전북도청에서 열린 3.1절 기념행사에 참석한 이후 가족들과 영화관을 찾아 ‘귀향’을 관람했다.
정 후보는 영화를 관람한 후 “병자호란이나 일제시대의 경우 정치지도자들이 당파에 빠져 나라가 약해졌을 때 여성들이 야만적인 상황에 빠졌던 역사적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독립된 대한민국에서도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이 여전히 진행형인 만큼,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아픔이 치유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