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국립 경상대학교는 수의과대학 노규진(56·수의학과, 사진) 교수가 지난 1일 경상대 교수회 제18대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3일 밝혔다. 임기는 2년으로 2018년 2월까지다.
노규진 신임 교수회장은 “‘학문 연구의 자유’와 ‘제도 운영의 자치’라는 교수회 출범 정신을 지키는 것은 대학 본래의 이념과 가치 그리고 교수사회의 안녕을 지키는 것과 직결된다”며 “교수회의 정체성을 지키고, 민주적인 명분과 절차에 따라 진정한 대학다운 모습을 찾고자 하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결합된 의지와 명분, 그리고 적극적인 소통과 참여를 통해 가능하다”며 “어떠한 질책과 비판도 겸허히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고 포부를 전했다.
노규진 신임 교수회장은 1986년 경상대 수의학과를 졸업한 후 1994년 수의산과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8년 경상대 수의산과학 교수로 부임한 뒤 캐나다 구엘프대학(University of Guelph)에서 교환교수, 부교수까지 역임했다.
지난 20여 년 동안 경상대 수의과대학에서 ‘임상번식학’, ‘수의산과학’ 강의를 담당하고 있다.
활발한 연구활동으로 100여 편의 논문을 국제 학술지에 게재하고, 2007년에는 농림부 ‘바이오장기산업단’ 단장, 2012년에는 수의과대학 학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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