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구제역 예방접종은 매년 4~5월에 실시됐으나 대전의 인근 지역인 충남 공주, 천안에서 구제역이 발생하고 공주 이동제한 지역에서 구제역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구제역 차단 방역을 위해 이달 중으로 앞당겨 실시된다.
7일 시에 따르면 시는 관내 우제류(돼지, 소, 양 등) 6600여 마리에 대해 자치구별 백신 접종반을 편성해 접종을 실시한다.
특히 고령 및 영세 농가에 대해서는 자치구 공수의가 직접 백신접종을 실시할 방침이다.
구제역 항체가 형성되는 5월에는 항체검사를 실시해 항체 형성률이 낮은 농가에 대해서는 추가적으로 백신접종을 실시한다. 또 원활한 백신 접종을 위해 일회용 방역복, 주사기 등 방역물품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대전시는 일반 시민들에 쉽게 노출되는 오월드 내 우제류에 대한 구제역 예방 보호를 위해 자체 수의사를 통해 백신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월드 주변과 축산차량이 많이 드나드는 도축장, 사료회사를 중심으로 소독차량을 활용해 시설 내외부에 대한 지속적인 소독이 진행된다.
대전시 인석노 농생명산업과장은 “구제역은 백신접종과 소독 등 차단방역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라며 “축산농가에서는 농장 내·외부 소독과 외부인 및 축산차량통제 등 차단방역에 협조하고, 구제역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방역기관에 신고(1588-4060)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ilyodc@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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