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영국에서 박지성과 함께 지내고 있는 박지성의 부모(왼쪽)가 귀국할 때 아드보카트 신임 대표팀 감독(오른쪽)도 같은 비행기를 타고 입국한다고. | ||
아드보카트 감독은 지난 2002년 월드컵에 출전한 해외파 위주로 팀을 꾸려나갈 것임을 천명하면서 특히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미어리그에서 종횡무진 맹활약을 펼친 박지성을 중심으로 하는 전술 운용을 머릿속에 그리고 있는 상황. 그러한 아드보카트로서는 한국에 입국하기도 전에 박지성의 부모와 짧은 만남을 나눈다는 것은 어찌 보면 ‘뜻밖의 행운’이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박지성의 부모 얼굴을 모르지만, 지난 월드컵 당시 박지성 부모를 수없이 접했던 핌 베어벡 코치가 동행하기 때문에 비행기 혹은 대기실에서 자연스럽게 인사를 나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행기가 한국에 도착하면 아드보카트 감독이 아니라 박지성의 부모를 찾아야 더 좋은 기사거리를 얻을 수 있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