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8일, 최근 지도부 내에서 야기된 야권통합 및 연대를 둘러싼 갈등에 대해 “중앙당이 먼저 전국 각지에서 들불처럼 번지고 있는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국민의당이 창당된 것은 기존의 낡은 양당정치체제를 극복하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에 따른 것”이라며, “선거공학적인 야권통합이나 연대 논의는 양당체제를 극복하라는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지금은 당권이나 주도권 경쟁을 할 때가 아니다”며, “국민의당에 요구하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해 우리 당의 정체성을 명확하게 할 때 국민들은 우리 당의 존재가치를 인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