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도시가스 보급 확대는 서민중심 에너지 복지를 통해 어려운 계층에게 희망을 주는 복지경남 건설을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도시가스는 LP가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연료비가 저렴하기는 하나 도시가스 공급배관 설치에 따른 초기 투자비가 높아 단독주택 등 저소득층의 보급률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실정이다.
이에 도는 지난해 서민에너지 복지 지원 및 연료비 절감을 위해 총 2,48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총 24만 8천 가구에 도시가스를 확대 보급하는 사업에 착수했다.
이는 도가 수립한 도시가스 보급률을 2014년 63.7%에서 2019년 74.1%까지 확대하는 ‘도시가스 보급 확대 5개년 계획’에 따라 이뤄졌다.
현재 도내에는 창원 등 14개 시군에서 도시가스를 공급받고 있다.
도는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인 하동군에 대해선 올해 12월에 탱크로리 방식을 통해 도시가스를 공급키로 했다.
지난해 제12차 천연가스 수급계획에 포함된 산청군과 합천군에 대해서는 올 상반기 중에 도시가스 사업자를 선정하고 한국가스공사와 협의해 오는 2019년까지 도시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최만림 미래산업본부장은 “도시가스 보급 확대를 통한 연료비 절감과 안전한 도시가스 사용을 통해 도민의 피부에 와 닿는 최상의 에너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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