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월화드라마 ‘태양의후예’)
[일요신문] ‘태양의 후예’ 김지원이 진구를 위해 달달한 ‘거품 애교’를 선보였다.
9일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측은 서대영(진구 분)과 윤명주(김지원 분)의 과거가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서대영을 향해 입에 거품을 묻히교 애교를 발산하는 김지원의 모습이 담겨있다.
지난 4회 방송에서는 서대영을 만나기 위해 우르크 태백 부대의 의무관으로 파견을 떠난 윤명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명주는 설레는 맘으로 우르크 땅을 밟았지만, 서대영은 그녀의 아버지 윤중장(강신일 분)으로부터 본국 복귀를 명받고 돌아가는 길이었다.
윤명주는 서대영에게 “다른 여자에게 잘도 배려하면서 왜 나한테는 그것도 안 하는데”라며 눈물로 호소했다. 그러나 “(명주로부터의) 도망은 의지가 아닌 명령”인 대영은 “몸조심하시길 바란다”며 그녀를 진심으로 안아줄 수밖에 없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에는 서대영과 윤명주의 다정했던 과거의 한 때를 담았다. 거품을 입에 물고 애교 섞인 표정으로 대영을 바라보는 명주의 눈빛이 사랑스럽다. 이들의 과거 스토리는 시청자들을 또 한 번 ‘태양의 후예’로 끌어 모으는 ‘입덕’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우르크에서 재난을 겪게 된 파병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극한 상황 속에서도 사랑하고 연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멜로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소영 기자 qwe12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