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후예’ 영상 캡처)
[일요신문] ‘태양의 후예’ 최고의 1분은 가슴 두근거리는 고백 장면이었다.
1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9일 방송된 KBS 2TV ‘태양의 후예’는 전국 일일 시청률 27.4%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방송분보다 3.3% 상승한 수치다.
이날 가장 화제를 모았던 장면은 유시진(송중기 분)이 강모연(송혜교 분)에게 마음을 고백하던 부분이었다.
유시진은 강모연이 전날 밤 키스 이야기를 꺼내자 “마음이 복잡해서 최대한 피해 보려 한다”는 모연의 말에 “피해도 좋은데 나쁜 일 당했다는 생각은 안 했으면 합니다. 천 번쯤 생각하다 한 번 용기 낸 거니까”라며 진지한 마음을 고백했다.
그리고 우르크를 떠나기 전, 유시진은 다시 한 번 강모연에게 “하나만 물어봅시다. 그때 허락 없이 키스한 거 말입니다. 뭘 할까요 내가. 사과할까요, 고백할까요”라고 물었다. 유시진의 고백에 강모연이 어떤 대답을 내놓을지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소영 기자 qwe12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