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유창근 인천항만공사 사장(가운데)이 인천항을 방문한 정양호 조달청장(왼쪽)에게 친환경 항만안내선 에코누리호 선상에서 골든하버 건설 사업 예정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정양호 신임 조달청장이 10일 인천항을 방문, 주요사업 현장을 돌아보고 인천항 조달 업무와 관련한 현안사항을 청취했다.
정양호 청장은 이날 인천항 연안부두에서 인천항만공사(사장 유창근)의 항만안내선 에코누리호에 올라 조달청 발주를 통해 지난 2월 1일 착공한 크루즈 전용 승하선시설 관련 부지인 신 국제여객터미널 건설 현장과 컨테이너 하역이 이뤄지고 있는 인천항 남항 등을 시찰했다.
정 청장은 항만공사 팀장들로부터 조달 및 계약현황과 2016년 발주계획을 청취한 뒤 조달청 발주를 거쳐 진행되고 있는 신국제여객터미널 사업과 크루즈 전용 승하선시설 제작 진행 상황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정 청장은 물류 이동이 편리한 인천신항 배후단지가 향후 인천조달청의 조달물자 비축기지 대체부지로 활용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인천항 주요 물자 계획을 소개한 유창근 사장은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인천항의 각종 사업들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조달청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정양호 청장은 “인천항 도약의 또 다른 전환점이 될 신 국제여객터미널의 성공적인 완공을 응원한다“며 ”인천항의 사업에 대해 관심을 갖고 적극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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