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11일 온비드를 통해 ‘경기도 안양시에 소재한 농림축산검역본부 옛 청사<사진>를 매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대상 부동산은 지난 2월 한 차례 입찰에 부쳐졌으나 유찰된 바 있다.
하지만 대금납부조건이 계약체결일로부터 60일 이내에서 120일 이내로 완화돼 매수인의 자금 조달이 보다 용이해졌다.
인근에 지하철 1호선 명학역과 1번국도 등이 위치해 편리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어 활용가치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캠코는 이번 매각으로 지방이전 공공기관 청사 부지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게 함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입찰은 온비드를 통해 18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온비드 홈페이지에서 ‘이용기관물건→물건/공고검색’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혁신도시특별법’에 따라 종전부동산 매입공공기관으로 지정된 캠코는 총 7건의 종전부동산(6,658억 원 규모)을 매입했다.
이후 지난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국립종자원 및 국세청주류면허지원센터 옛청사 등을 매각한 바 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