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광역단체장들에 대한 주민들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리얼미터 2016년 2월 월간 정례 광역자치단체장 평가 조사에서 김관용 경북지사가 6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특히 김 지사에 대한 긍정평가(잘한다)는 1월 대비 3.8%p 오른 73.5%로 지난해 3월 이후 11개월 만에 70%대로 재진입하며 모든 시도지사를 통틀어 조사 이래 최고치를 경신하며 1위를 이어갔다.
반면 권영진 대구시장은 긍정평가 62.2%로 1월 대비 0.9%p 올랐지만 순위는 4위에서 5위로 떨어졌다.
이낙연 전남지사가 긍정평가 62.9%로 1월 대비 3.5%p나 오르면서 권 시장의 상승폭을 뛰어넘어 순위를 뒤바꿨기 때문이다.
이외도 안희정 충남지사는 긍정평가 63.1%로 다소 떨어졌지만 3위 순위는 변동 없으며 이시종 충북지사는 긍정평가 55.9%로 순위가 한 단계 올라 6위에 랭크됐다.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은 긍정평가 45.9%로 순위 변동 없이 14위의 낮은 평가를 받았으며 권선택 대전시장은 긍정평가 44.6%로 전달 12위에서 3단계나 떨어진 15위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2016년 2월 조사에서 전국 시도지사 평균 직무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54.0%를 기록해 1월 대비 0.1%p 소폭 오른 반면, 부정평가는 30.0%로 0.4%p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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