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tvN <시그널>
12일 방송된 <시그널> 마지막회에서는 이재한(조진웅)과 박해영(이제훈)이 마지막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 모습으로 ‘열린결말’로 마무리됐다.
지난 방송에서 총을 맞고 쓰러진 박해영(이제훈)은 과거가 바뀌며 다시 살아났다. 그는 차수현(김혜수)에게 “정신 차리고 나서 보니 아무도 날 찾는 사람이 없었다”고 했고, 차수현 역시 “나도 모든 게 바뀌어 있었어”라고 말했다.
과거에서 이재한 형사는 “내가 죽으면 모든 게 미제로 남게 된다”며 의지를 다졌고 총을 맞기 직전 경찰이 도움을 받아 다시 살아났다. 결국 세 사람 모두 생존한 것이다.
하지만 이 사실을 모르는 차수현은 이재한의 전화를 받았고, 박해영은 이재한이 죽었을 거라고 주장했다.
반면, 차수현은 박해영의 주장에 대한 증거가 없다고 맞섰다. 이후 박해영은 이재한이 조력자인 아버지의 도움으로 살아있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후 이재한이 정현요양병원 병실에 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그는 장영철(손현주)이 보낸 사람들로부터 또다시 목숨의 위협을 받았다.
박해영과 차수현은 위험에 빠진 이재한을 찾아 나섰다. 동시에 이재한의 “진짜 잘못을 잡아내야 과거도 바꾸는 거고, 미래도 바꾸는 거다”라는 말과 박해영의 “포기하지 않으면 희망은 있다”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그리고서 병원에 있는 이재한의 얼굴이 클로즈업 되며 드라마는 막을 내렸다.
세 사람의 재회 모습이 그려지진 않았지만 모두가 살아남은 열린 결말로 시청자들은 시즌 2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