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청
[목포=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남 목포시가 세라믹 일반산업단지 분양과 기업유치를 위한 종합지원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14일 목포시에 따르면 고기능성 세라믹 원료소재 가공 공정별 장비를 일괄 구축하고, 이들 장비를 체계적으로 연계시켜 입주 기업의 기술력 향상과 신제품 개발을 위해 종합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총 70대의 장비가 설치되는 이번 사업에는 사업비 250억원(국비 195억 포함)이 투입되며 올해에만 55억원이 배정됐다.
종합지원시스템 구축은 ▲시험 생산 라인을 활용한 양산 기술 확보 ▲생산 공정 설계 및 최적 장비선정 기술 지원 ▲수요처에 맞는 제품 성능 조기 확보 기술 지원에 초점이 맞춰진다.
목포 세라믹 산단 분양면적은 17필지 8만920㎡로 현재 4필지 1만8343㎡가 분양됐다.
시는 올해 6필지 분양목표 달성을 위해 세라믹 산단 지원동에 입주해 있는 코멕스카본(경기), 오토산업(서울), 티피에스(대구), 메카트로닉스(경기), 하나머티리얼즈(충남), 세라컴(충남) 등을 대상으로 조기 분양을 유도하는 데 총력전을 펴고 있다.
또 MOU를 체결한 10개 업체에 대해서는 특단의 분양전략을 마련, 실질적인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입주가 가능한 50개사를 발굴해 이 가운데 20개사를 타깃기업으로 설정해 의욕적인 유치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원시스템이 구축되면 국내 유일의 첨단세라믹 원료소재 생산기지화 실현과 함께 경쟁력을 보유하게 돼 첨단 세라믹 전문기업 유치를 촉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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