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이번 사전대비 기간에 현장에서 작동하는 재난관리시스템 구축·운영, 자연재난 취약시설물 전수 점검, 재해위험 요인 정비·보강,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주요 추진방향은 협업관리, 상황관리, 인명보호, 시설보호, 교통대책, 물자동원, 홍보강화 등 7개 분야다.
분야별 주요 내용으로는 협업기능을 활용한 여름철 재난관리 활성화, 사전예측을 통한 선제적 상황관리체계 구축·운영, 인명피해 우려지역 특별관리 및 신속한 예·경보 발령, 취약시설 전수점검·정비 및 안전관리대책 마련, 취약도로 사전통제 및 대중교통 연계운행체계 구축, 방재물자 사전확보 및 긴급지원체계 구축, 재난유형별 피해예방 요령 홍보 및 교육집중 실시 등이다.
또한 도는 풍수해 사전예방을 위해 배수펌프장 521개소, 인명피해 우려지역 426개소, 산사태 위험지구 591개소 등 도내 재해취약시설 2,772개소를 중점 점검한다.
미흡사항에 대해서는 우기 전에 정비·보강하고 위험시설물은 예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인명피해 예방에 집중할 계획이다.
박재용 경남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남이 전국에서 재해로부터 가장 안전한 곳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여름철 재해사전대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민들도 저수지·하천제방의 누수여부, 공사장 주변의 도로나 건축물 침하여부 등 생활주변에 이상 징후가 없는지 살펴보고 위험요인이 발견 될 경우 국민안전신문고를 통해 신고하거나 가까운 읍·면·동사무소 또는 시·군 재난관리부서에 지체 없이 신고해 대형재난으로 이어지는 일이 없도록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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