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촬영 모습. 왼쪽 네 번째부터 기보 김한철 이사장, 조세핀태오 싱가포르 국가인구재능부 선임국무장관, 입웨이키엣 주한 싱가포르 대사.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한철, 이하 기보)는 지난 15일 기보 서울사무소에서 싱가포르 국가인구재능부(NPTD) 및 외교부 선임국무장관 조세핀테오(Josephine Teo) 방문단을 접견하고 기보의 일·가정 양립제도를 소개했다고 16일 밝혔다.
방문단에는 국가인구재능부 고위급 직원, 입웨이키엣(Yip, Wei Kiat) 주한 싱가포르 대사 등이 함께 했다.
또한 싱가포르 주요언론사 ‘더 스트레이츠타임(The Straitstimes)’과 ‘채널뉴스아시아’ 취재진도 함께 자리했다.
기보는 일·가정 양립 등의 유공으로 ‘2015년 인구의 날’에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앞서 2014년엔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우수기업’ 표창을 받기도 했다.
싱가포르 방문단은 기보와 기술금융 전수를 위해 협력을 해오던 중 우리나라의 일·가정 양립 우수사례를 접하고 기보의 ‘유연근무제’와 ‘출산·육아지원 제도’를 연구하고 협력하기 위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보 관계자는 “기보는 노사가 서로 협력해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를 마련했다. 장시간 근로문화 개선, 유연근무제 활성화 등을 통해 단순히 ‘시간의 경과’가 아니라 ‘시간 내의 성과’를 중시하는 ‘Smart Work’ 기업문화 창출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방문단 접견을 계기로 해외 선진국가의 일·가족 양립에 대한 우수 제도를 연구해 사내에도 적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기보는 2014년 테오 서 럭(Teo Ser Luck)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국무장관 일행에 기술평가시스템(KTRS)을 소개하고, 이후 싱가포르의 주요 정책기관과 시중은행에 기술금융제도를 전수하는 등 양국 간 상호협조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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