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
[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 전주시가 관내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근로자들을 위한 근로환경 개선에 본격 착수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올해 총 1억3천400만 원을 투입해 근로자들에게 일하기 좋은 직장을 제공하기 위한 ‘2016년도 중소기업 환경개선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근로자의 근로환경을 개선시키기 위해 휴게실과 식당 등 근로자 복지시설 설치와 집진시설, 공장바닥 포장 등 시설개선에 필요한 사업비의 60%를 시가 부담한다.
시는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주현어패럴 등 7개 업체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업체 중 주현어패럴은 근로자들이 공장지하를 직원식당으로 사용하는 등 근로여건이 아주 열악했다.
시는 이 업체에 직원식당을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삼신데크는 근로자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미세먼지와 분진 등을 처리할 수 있는 집진시설을 설치해 근로 복지를 향상시킬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들의 근로복지와 시설개선이 이뤄지는 만큼 근로자들의 복지향상과 근로의욕 상승으로 보다 양질의 제품을 생산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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