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창원시는 지난 16일 창원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베이비부머세대 재능기부자와 수요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결연 협약식’을 가졌다.<사진>
시는 지난 2월부터 은퇴시기에 있는 베이비부머세대의 지식과 재능을 기부 받아 이를 희망하는 수요기관에 연결해주는 ‘창원시 베이비부머세대 재능기부 나침반’ 운영 계획을 수립해 재능기부 희망자와 수요처를 모집해왔다
‘재능기부 나침반’이란 베이비부머세대(53세~61세)의 재능과 지식을 기부 받아 수요기관으로 연결해주는 재능나눔 활동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의 일자리창출을 의미한다.
시는 그동안 재능기부 희망자와 수요기관 접수를 받아 재능기부자와 수요기관을 연결하는 매칭작업을 거쳐 이날 창원시봉림청소년수련관 등 4개 기관에 4명의 재능기부자와 협약식을 체결하게 됐다.
현재 24개 기관에 30여 명이 재능기부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재능기부자는 3월부터 12월까지 매주 1회 이상 수요기관과 협의해 재능기부 나눔활동을 펼쳐나가게 된다.
재능기부 나눔활동을 통해 은퇴시기에 있는 베이비부머세대의 제2의 인생의 힘찬 도약은 물론, 나눔을 통해 사회봉사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시 윤지하 일자리창출과장은 “앞으로도 재능기부 희망자와 수요기관을 지속적으로 발굴, 연계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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