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덴마크의 친환경 예술가인 토마스 담보는 그야말로 ‘새들의 아버지’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다. 지난 7년 동안 그가 지은 새집만 무려 3500개가 넘을 정도니 말이다.
전 세계 도심에 새집을 짓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온 그는 “새들은 아직 도심에 살고 있는 몇 안 되는 동물이다. 새들이 도심에서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럼 새들이 정말 그가 만들어 놓은 집에 들어와 살긴 할까. 이에 그는 “시끄러운 도로변의 가로등에 설치한 새집에는 들어와 살지 않지만 공원 안의 나무에 지은 새집은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보드판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