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강병중 회장.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넥센타이어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고용창출 우수기업’에 4년 연속 선정됐다.
넥센타이어는 지난 1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고용창출 우수기업 오찬 행사에 참석해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인증패를 수여받았다고 18일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2010년부터 일자리 창출에 대한 CEO의 강한 의지와 기업성장, 노사화합과 적극적 투자 등 기업규모와 업종을 고려해 매년 고용창출 우수기업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노사화합을 통한 24년 연속 무분규 달성과 정년연장형 임금피크제의 선제적 도입, 그리고 국내 대규모 투자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0년 고용창출 우수기업에 처음 선정됐다.
넥센타이어는 2000년 사명변경 이후 당시 2,064억 원이던 매출액이 지난해 1조 8,375억으로 급증했다.
국내 직원 수도 950명에서 4,100여명이 넘어서는 등 크게 증가했다.
이러한 넥센타이어의 고용창출증가는 지속적인 대규모 국내 투자에 기인하고 있다.
2012년부터 가동 중인 경남 창녕공장은 현재까지 8,600억 원이 투입돼 연간 1,100개의 타이어가 생산중이다.
생산·연구·관리 등 각 부문에 1,100여명이 신규 채용돼 근무하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중장기적으로 추가 증설을 위해 총 1조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러한 단계별 증설을 통해 2,000여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넥센타이어 강병중 회장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우수 인력을 확보하고 인재 양성 프로그램도 강화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투자를 통한 고용 확대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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