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일보 한국대표처 일행단 개실마을 방문 김종직 선생 종택. 사진=고령군
[고령=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고령군은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기관지 ‘인민일보’ 한국대표처 승옥금 대표 일행이 17일 고령군의 농촌체험휴양마을인 ‘개실마을’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유커 대상 농촌기술관광 팸투어로 한국 농촌체험관광 현장 사전 답사를 위함이라고 고령군은 밝혔다.
‘유커대상 농촌기술관광 팸투어’는 중국 공무원 등 농식품 분야 관계자를 대상으로 우리 선진 농업·농촌 현장에 대한 방문기회를 제공해 중국 기술관광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함이며, 인민일보 및 중국 여행사를 통해 참가자를 모객할 예정이다.
‘개실마을’은 조선 중엽 무오사화 때 화를 입은 영남사림학파의 종조 점필재 김종직 선생의 후손들이 모여 사는 세거지다.
마을 80%가 한옥으로 20여 가구의 다양한 규모의 한옥 민박 체험이 가능하며, 한과·엿만들기 및 딸기 수확 등 전통 농촌체험을 하기에 적합한 장소다.
지난 한해 동안 이곳 개실마을은 5만8000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했으며, 중국인 관광객은 352명 정도다.
군은 개실마을에 중국을 비롯한 해외 관광객 방문 확대를 위해 대구 중구, 합천군과 함께하는 연계 관광 상품을 홍보중이라 설명했고, 승옥금 대표 일행도 관심을 나타내며 적극 협조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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