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지검 형사2부는 18일 앞서의 혐의로 초등학교 교사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자신의 반 학생들에게 등급을 적용해 차별과 고성 및 욕설을 일삼는가 하면, 마치 조폭처럼 장갑을 낀 주먹으로 학생들을 위협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조사과정에서 일부 여학생들에게 짧은 옷을 사줘가며 허벅지를 만지고 엉덩이를 주무르는 등 강제 추행한 사실까지 밝혀졌다. A씨는 앞서의 혐의에 대해 훈육의 차원이었지 학대는 없었다고 항변 중이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