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온라인커뮤니티)
[일요신문] ‘동상이몽’ 아르바이트 여고생이 일진 논란에 휩싸였다. 이와 함께 방송을 위해 조작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의 눈초리까지 나오고 있다.
21일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에서는 백수 아빠와 아르바이트 여고생의 사연이 소개됐다. 아버지의 퇴직 후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하는 여고생의 사연에 김흥국, 규현, 소진 등 게스트들은 눈물을 보이기까지 했다.
또한 23일 유재석, 김구라, 서장훈은 여고생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하지만 방송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동상이몽’ 출연자가 일진이라는 의혹을 제기하는 게시물이 올라오고 있다. 이와 함께 제작진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흘러나오는 상황이다.
최초 게시물은 3월 14일에 올라온 글이다. 이 게시자는 “우리학교 일진이 ‘동상이몽’ 나옴. 벌써 촬영하고 이런 거 다 마쳤데”라면서 “걔, 친구들 옷 뺏어서 안주고, 자기 꺼라고 거짓말치고 다니고, 담배는 기본이고, 무슨 생각으로 ‘동상이몽’ 나간지 모르겠는데”라고 글을 올렸다.
또 다른 인물은 “우리 학교 애들, 어제 단체 채팅방 만들어서 실시간 중계하면서 봤다”며 “방송이 무서운게 이미지가 싹 바뀌어서 나왔다”고 지적하면서 해당 대화가 담긴 채팅방 대화창을 캡처해 게시했다.
이와 함께 “교정, 최신형 휴대전화까지 쓰는 여고생이 집안이 어려운게 말이 되느냐”, “정말 ‘동상이몽’ 제작진이 몰랐을까” 등의 반응을 보이는 네티즌들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한편 ‘동상이몽’은 세대간의 고민을 각자의 시각에서 살펴보면서 해결책을 찾아보는 프로그램.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