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교통안전공단 부산경남지역본부(본부장 황병훈)는 관내 화물자동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화물차 교통안전캠페인을 지난 3월 31일 오전 11시부터 통도사휴게소(부산방면)에서 펼쳤다.<사진>
이날 캠페인은 고속도로순찰대 제8지구대, 한국도로공사 양산지사, 화물공제조합 부산지부, 교통안전어머니회 등과 합동으로 진행됐다.
화물차 운전자의 3과 금지(과속·과로·과적)를 테마로 선정, 특춘곤증에 따른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 쉼터 이용을 화물 운전자에게 당부했다.
또한 후미추돌 사고예방을 위해 후부반사판 점검과 불량 반사판 교체를 무상으로 실시했으며, 8지구대와 합동으로 불법 차량에 대한 단속도 병행했다.
황병훈 본부장은 “우리 지역 화물차 사망사고는 지난해 8명이 발생했다. 이는 전년 대비 60%나 증가한 것이며, 올해에도 졸음운전으로 인한 청소차량 추돌로 4명이 사망하는 등 화물차 교통사고 예방 특별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화물차의 운행빈도가 많고 사고 위험성이 높은 5개 지점을 선정해 매월 1회 이상 릴레이 캠페인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공단은 화물 운전자의 안전의식 고취와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전광판 홍보와 사고영상 등을 활용한 운전자 교육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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