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인량전통테마마을 전경
[영덕=일요신문] 성민규 기자 = 영덕군 인량전통테마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트레킹하기 좋은 농촌관광코스 10선’에 선정됐다.
선정된 코스는 강구항-블루로드(A코스)-풍력발전단지-인량전통테마마을-괴시리전통마을-블루로드(C코스)로 이어진다.
트레킹하기 좋은 농촌관광코스 10선은 농림축산식품부가 관광지, 체험휴양마을, 맛집 등 농촌관광자원과 연계해 관광 트렌드에 맞는 테마중심으로 관광코스(명소)를 선정하고 집중 홍보해 도시민의 농촌방문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다.
인량전통테마마을은 2004년 폐교된 창수면 인량리 인량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숙박과 농촌체험을 할 수 있는 농촌테마마을로 시작해 2010년 8월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받아 운영되고 있다.
예절관, 황토방, 회의실, 공동급식시설이 완비돼 가족단위 여행객 뿐 아니라 친구, 연인 등 일상 속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트레킹을 통해 치유하고 전통문화·농산물 수확 등 다채로운 체험도 할 수 있다.
영덕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도시민이 힐링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관광객의 불편함이 없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량전통마을에는 1400년대부터 1700년대 사이 지어진 □자형, ㅡ자형 전통가옥 20여채와 이 지방에서는 독특한 ㄷ자형 가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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