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김해시는 지난 8일 오후 2시 관급 공사대금의 적기지급과 체불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자 교육을 실시했다.<사진>
교육은 클린페이 시스템 운영사인 페이컴스(주)의 강사를 초청한 가운데, 건설협회 관계자, 관급공사 업체담당자 및 시청 담당공무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는 관급공사 발주 시 발생할 수 있는 원․하도업자 간의 불공정한 계약문화를 종식시키고, 건설일용근로자와 같은 사회적 약자를 적극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2014년 3월부터 클린페이 시스템(대금지급확인시스템)을 도입·운영하고 있다.
클린페이 시스템은 원도급자가 하도급대금을 적기에 지급할 수 있도록 대금지급내역이 실시간 모니터링 된다.
모바일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어 편의성 측면에서 사용자의 호응이 높은 편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클린페이 시스템 도입된 이래 현재까지 총 620건 1,718억 원의 관급공사 대금을 지급하면서 단 한건의 체불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클린페이 시스템의 효용성이 입증된 만큼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건설업체를 지도하고, 시스템 사용자를 위해 연 2회 정기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운영으로 관급공사 체불제로·불만제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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