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미래부 산하 전기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박경엽)은 경남지역 학생 및 장애우 150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과학의 달 기념, KERI 매직 사이언스’ 행사를 지난 20일과 21일 진행했다.<사진>
장애인의 날이기도 한 20일에는 창원시 성산구 신촌동에 소재하는 선린복지재단(풀잎마을) 대강당에서 과학기술 체험의 기회가 부족한 재단 소속 장애우 및 이용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과학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1일 과학의 날에는 밀양 삼랑진에 위치한 송진초등학교 전교생 33명을 연구원으로 초청, 미래의 꿈을 키워 나가는 학생들에게 과학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이공계로의 진로를 꿈꿀 수 있는 소중한 계기를 마련했다.
‘상상 같은 현실, 마술 같은 과학’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선 공중에 뜨는 초전도체 등 저온에서 전기저항이 영(0)이 되는 마이스너 현상과 원리를 쉽게 보여주는 ‘신기한 초전도 교실’이 펼쳐졌다.
또한 ‘전기연구원 연구실 투어’, ‘전기상식 퀴즈 코너’, ‘마술공연’ 등도 함께 열렸다.
한국전기연구원의 과학문화홍보 캐릭터 ‘꼬꼬마케리’와의 포토타임 및 소정의 기념품 증정도 이뤄졌다.
한국전기연구원 홍보협력실 류동수 실장은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 체험 기회가 부족한 지역학생들에게 관련 정보를 보다 알기 쉽게 소개함으로써 생활 속 친근한 과학기술 문화 조성과 이공계로의 진로를 꿈꾸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경남에 본원을 둔 유일한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서 다양한 교육기부 및 과학대중화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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