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 제공
[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라북도 원예농산물 공동브랜드 ‘예담채’가 수도권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전북도와 전북농협은 21∼27일까지 7일간 서울시 농협하나로클럽 창동점에서 ‘맛과 멋의 고장 전라북도 농산물 특별판매전’을 열고 있다.
특별판매전에서는 전주, 완주, 익산, 김제, 무주, 순창, 임실, 장수지역에서 생산되는 사과, 배, 딸기, 토마토, 감자, 참두릅 등 총 10여개 품목이 판매되고 있다.
특히 현재 주요 출하시기인 감자와 참두릅, 토마토와 재고 과다 보유로 농가들이 어려움이 겪고 있는 사과 등이 행사개시 당일 매장의 농산물매출액 4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리에 팔리고 있다.
전북농협은 이번 판매전을 통해 수도권에서 전북농산물이 확고한 우위를 잡는다는 복안이다.
앞서 전북도와 전북농협은 도내 농산물 판매확대를 위해 올해 초 부산과 영남권과 3월부터는 인천 하나로마트를 시작으로 통합릴레이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수도권은 물론 영남권, 제주권 시장 개척을 위해 판매전을 계획하고 있다.
강태호 전북농협 본부장은 “수년간 지속해온 공동통합마케팅을 통한 시장개척이 큰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며 “전국적인 판매망을 확대해 농가들이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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