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울진 후포항에서 울릉 사동항을 오가는 씨플라워호 취항식이 끝난 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진=일요신문] 성민규 기자 = 울진 후포항에서 울릉 사동항을 오가는 가장 빠른 뱃길이 열렸다.
22일 울진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 후포여객선 터미널에서 ‘씨플라워호’ 취항식이 열렸다.
네덜란드에서 건조된 씨플라워호는 총 t수 388t, 길이 42.20m로 443명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다.
속도는 40노트로 2시간20여분이면 울릉도에 도착할 수 있다.
이는 기존 운항했던 여객선보다 무려 1시간10분을 단축한 것이다.
씨플라워호는 매일 운항하며(토요일 울릉도 정박) 후포와 울릉, 독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후포에서 울릉간 뱃길이 열림으로써 울진 관광문화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울진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ilyod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