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예품대전은 한국적 전통미와 현대적 감각이 잘 조화돼 조형성이 뛰어나고 동시에 실용적이며, 대량생산이 용이한 작품들로 입선작이 선정됐다.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제작기법의 정교함 등이 심사의 주안점이 됐다.
총 92점의 출품작 (목·칠공예 9점 , 도자공예 43점, 금속공예 5점, 섬유공예 13, 종이공예 10점, 기타공예 12점)이 접수돼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6개 분야 29명이 입상했다.
대상에는 태경도예 임영택 씨의 ‘아름다운 밥상’<사진>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으며, 송공방 송유훈 씨의 ‘금바다’와 소연규방 최규리 씨의 ‘베갯모를 모티브로한 소품’이 금상을 안았다.
특히 대상을 수상한 태경도예 임영택의 ‘아름다운 밥상’은 가야토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작품성·예술성이 뛰어나며, 실용성 및 기능성이 우수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김해공예인들의 기량을 구경할 수 있는 관람회가 26일부터 개최되며, 30일 5월 1일 이틀간 국립김해박물관 마당에서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예체험행사도 진행된다.
김해시 구정회 일자리창출과장은 “12회를 맞이하는 김해시 공예품대전이 지역 공예산업의 발전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우리나라 공예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행정적 지원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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