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구보건대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대구보건대는 4개 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BLS(basic life support·기본인명구조술)‘ 졸업인증제 의료인과정 교육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대구보건대 대구임상시뮬레이션센터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3일까지 물리치료과, 작업치료과, 임상병리과, 방사선과 등 4개 학과 해부생리학 과목을 이수한 재학생 중 신청자 300명을 대상으로 응급사고 발생 시 대처능력과 심폐소생술 수행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번 교육을 실시했다.
BLS 의료인과정 전문 교육을 받은 재학생은 미국심장협회와 대한심폐소생협회가 동시에 인증하는 AHA BLS for HCP(AHA : american Heart Association BLS for HCP : health care provider) 의료인 국제심폐소생술 이수증을 취득하게 된다.
교육에 참가한 정효진(물리치료과 2) 학생은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침착하게 조치를 취하고, 심 정지 환자를 살려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가족들에게도 심폐소생술의 단계별 방법을 꼭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보건대는 국민보건 향상과 보건의료산업 전문인을 육성한다는 대학 교육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지난해부터 BLS 졸업인증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해부생리학 과목을 배우는 간호학과, 물리치료과, 작업치료과, 치기공과, 치위생과, 임상병리과, 방사선과 등 7개 학과 재학생은 BLS 의료인과정 교육을 이수해야 하고, 나머지 14개 학과 재학생은 BLS 일반인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졸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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