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달성군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달성군은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27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LH 오리사옥에서 공공건축물 복합개발 선도사업으로 지정된 화원읍사무소 사업의 효율적인 위탁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12월 국토부에서 주관한 ‘공용건축물 리뉴얼 선도사업 지구’ 모집에서 전국 4개 지구 중 하나로 화원읍사무소가 선정됨에 따라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이번 MOU를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2014년 6월 노후된 화원읍사무소에 대지면적 4925㎡, 지하 4층 지상 17층, 연면적 3만5000㎡ 정도의 민관복합건물 개발 기본구상(안)을 수립, 활용 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
특히, 기본구상(안)에는 지하철 1호선 화원역의 지하와 직접 연결, 화원읍사무소, 시설관리공단 등 분산된 공공시설을 집적해 행정 효율성과 주민 편의성을 증대시키고, 금융업소, 영화관, 병·의원 등 민간 시설도 유치해 경영 수익사업을 창출 할 수 있도록 계획돼 있다.
군은 이번 MOU 체결후 다음달 경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의뢰 용역을 국토부에서 발주, 8월경 기본구상(안)을 확정하고 이후 군에서 타당성조사를 실시해 개발계획(안)을 확정 시킬 방침이다.
군은 지방재정투자심사, 공유재산관리계획 등 행정절차를 거치면 준공까지는 약 4년 정도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김문오 군수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노후된 화원읍사무소 개발에 탄력이 붙을 것이며, 지하철 1호선 화원역과 연계해 공공시설과 민간시설 등 복합건물로 개발하면 화원의 랜드마크 역할은 물론 지역개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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