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박일환)는 27일 제241회 임시회 기간 중 환경자원사업소와 폐기물에너지화(SRF) 시설을 현장 방문해 폐기물 매립장 반입 및 침출수 등 관리현황을 보고받고 오는 6월 준공예정인 폐기물에너지화(SRF) 시설의 가동 준비상황을 사전 점검했다.
SRF시설은 매립․소각하고 있는 생활폐기물을 분리, 선별해 에너지화 할 수 있는 시설로서 1일 600톤(생활폐기물 570톤, 폐목재 30톤) 규모로 국비와 민자 등 2116억원이 투입되는 민간투자사업(BTO)이며 올해 6월 준공예정이다.
위원들은 매립장 침출수 처리과정 및 SRF시설 가동에 따른 유해물질 발생과 환경오염 여부, 민간투자사업의 수익성과 관련한 문제, 종합시운전 과정에서 발견된 문제점 여부 등 정상가동에 필요한 사항들을 집중 질의했다.
특히 매립장 인근 주민들의 악취관련 민원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해결자세를 주문했고 SRF시설 가동에 있어 유해물질 발생 가능성과 환경오염과 관련해서는 시운전을 통해 철저한 사전점검과 환경분석을 실시해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박일환 위원장은 “그동안 대구시의 민간투자사업들에 여러 가지 문제가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며 “지금까지의 시행착오를 교훈삼아 이번 SRF사업은 환경적인 측면에서나 경제적인 측면에서 성공한 사업으로 남을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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