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1천 256명 설문 결과 898명…관광 목표․예산 확보 과제 꼽아
28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내 20대 이상 일반인과 대학생 등 1256명을 대상으로 숲 속의 전남 만들기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98명(71.8%)이 시책에 참여하고 싶다고 답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연말까지 2달 보름여 동안 ▲전남 숲에 대한 인식 ▲‘숲 속의 전남’에 대한 인식 ▲‘숲 속의 전남’ 브랜드 시책 참여 의사 등 3개 분야 12개 항목을 설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분야별로 숲 방문 횟수를 묻는 질문에는 1천 55명(86.7%)이 ‘월 1회 이상 숲을 방문한다’고 응답했고, ‘월 4회 이상 방문’한 도민도 378명(30.2%)이나 됐다. 숲을 방문하는 이유는 ‘휴식과 힐링을 위해서’라는 응답이 657명(53.2%)으로 가장 많았다.
‘숲 속의 전남’ 브랜드시책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는 970(77.2%)명이 ‘알고 있다’고 응답했고, 285(22.8%)명은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숲 속의 전남’ 만들기는 ‘관공서 방문을 통해 알게 됐다’는 답이 가장 많았다.
‘숲 속의 전남’ 만들기 추진 목표는 관광(여행), 자연경관, 숲 보전, 산림소득 자원육성 중 ‘관광에 목표를 둬야 한다’는 답이 466명(37.6%)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자연경관’ 285명(23%), ‘숲 보전’ 274명(22.1%), ‘산림 소득자원 육성’ 206명(16.7%) 순이었다.
‘숲 속의 전남’ 성공을 위해서는 798명(64.7%)이 ‘시군, 민간단체, 주민이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성공 요소는 ‘소요 예산 확보’(476명․38.5%)를 가장 큰 과제로 꼽았다. 이 외에도 도민의 참여, 홍보, 도민에 대한 ‘숲 속의 전남’ 교육이 필요하다는 응답도 있었다.
‘숲 속의 전남’ 브랜드 시책 참여 의사를 묻는 질문에는 898명(71.8%)이 나무 심기 참여를 희망했다.
심는 장소는 생활주변 유휴지 580명(46.6%), 산 258명(20.7%), 공원 236명(19.0%), 아파트 127명(10.2%) 순이었으며, 희망 수종은 편백, 소나무, 느티나무, 황칠, 동백 순이었다.
나무 심기에 쉽게 참여 할 수 있는 일로는 ‘한 가정 한 나무 심기’ 277명(22.2%), ‘기념일 나무 심기’ 231명(18.5%), ‘아파트 정원 만들기’ 235명(18.8%) 순이었다.
숲 돌봄이 활동은 773명(61.7%)이 ‘참여를 희망한다’고 대답했다.
전남의 대표 숲 선호도는 장성 축령산, 장흥 우드랜드, 담양 관방제림 순으로 나타났다.
윤병선 전남도 산림산업과장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도민 모두가 ‘숲 속의 전남’에 참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ilyo66@ilyo.co.kr
-
한전 전주이설 항의민원 거짓답변·강압적 대응 파문
온라인 기사 ( 2021.10.18 22:06 )
-
백신패스 시행 후 목포 코로나 신규 확진자 중 돌파감염 65.7%…백신패스 한계 드러내
온라인 기사 ( 2022.01.12 23:45 )
-
임실군 비료생산업 등록·관리부실…환경오염 원인 제공
온라인 기사 ( 2022.01.20 16: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