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글로벌현장학습을 떠나는 간호학과 학생들이 출국 전 대학 교정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가령, 이현주 학생). 사진=대구보건대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대구보건대는 ‘2016년 교육부 전문대학 글로벌현장학습 대학’으로 선정돼 간호학과 학생 7명을 미국·독일 교육기관과 병원 등에 현장 학습자로 파견한다고 2일 밝혔다.
대구보건대는 먼저 3학년 이가령, 이현주 학생 등 2명을 2일부터 4개월 간 미국 아이오와주에 위치한 위트대학(WITCC)과 인근 병원에서 현장학습을 실시한다.
1일 출국한 두 학생은 현지에서 8주 간 어학연수 후 8주 간 미국간호시스템을 실습하는 시간을 갖는다.
대구보건대는 학생들의 현지 적응을 위해 영어회화 및 영어전공 수업 지원과 함께 왕복 항공료, 교육비, 체류비 등 1인당 약 10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가령 학생은 “미국 현장실습은 새롭고 흥분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전문대 학생만이 누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많은 것을 얻어 올 것이다”고 말했다.
이현주 학생은 “세계적 미국 간호시스템을 배우면 경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영어 실력이 늘고 미국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것은 덤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보건대는 이들 2명 학생들이 미국에서 돌아오는 8월 말 부터는 간호학과 3학년 윤종원 학생 등 5명이 4개월 일정으로 독일로 현장학습을 떠나며, 함부르크 직업교육훈련시스템과 연계한 병원 등지에서 교육훈련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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