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1월1일~2004년 12월31일 출생 여성 청소년 대상
그동안 자궁경부암 1회 접종비 15만~18만원(2회 접종 시 30만~36만원) 가량을 본인이 전액 부담했다.
하지만, 올해 국가예방접종에 포함되면서 주소지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와 지정의료기관을 방문해 무료 접종할 수 있게 됐다.
지정의료기관은 5월 중순 이후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 앱 또는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궁경부암은 성 접촉에 의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Human Papilloma Virus) 감염이 주된 원인이다.
성생활을 시작하면 평생 한 번 이상 감염될 수 있어 전 세계 여성암 중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발병률이 높다.
따라서 성 경험 전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것이 최적의 효과를 나타내며, 국가지원 백신인 ‘서바릭스’, ‘가다실’은 고위험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로 인한 자궁경부암을 70% 이상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백신으로 알려져 있다.
정순복 시 건강정책과장은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으로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이 현저히 감소한 만큼 연령별로 필요한 예방접종을 제때 마치는 것이 개인과 공동체 안전을 지키는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 외에도 만 12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14종 예방접종이 무료로 시행되고 있으며, 무료 접종 대상 백신과 지정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와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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