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전경
[광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광주시는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6년 중소기업청에서 주관한 ‘스마트벤처창업학교’ 공모사업에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최종 선정돼 2년간 국비 38억을 지원받게 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민선6기 광주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청년일자리 창출과 연계된 것으로 향후 광주지역 청년창업을 활성화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벤처창업학교는 앱, 콘텐츠, SW융합 등 유망한 지식서비스산업 분야 예비창업자의 창업 및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예비창업자 발굴부터 창업 및 기업육성, 후속 관리 등 창업 전 단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강원·충청·호남권역, 부산·울산·경남권역 등 2개 권역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최종 7개 지역이 응모해 경합을 벌인 끝에 광주시가 최종 선정됐다.
시는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지역 내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투자지원, 특화분야 제작지원, 입주공간 지원사업 등과 연계한 기업지원 시스템도 적극 활용해 유망한 청년 창업자를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광주 외 지역 창업자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이동형 창업플랫폼을 운영하고, 핵심 참여자인 청년을 대상으로 SNS 전담반을 가동하는 등 획기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서병천 시 문화산업과장은 “이 사업을 계기로 광주시가 청년 창업의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지원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이정현 원장은 “다양한 역량을 결집해 지역 청년들에게 효과적인 지원을 통해 이들이 우수한 창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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