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장 안내도.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유모차 부대를 앞세워 출산장려를 알리는 행사가 부산시민공원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저출산의 심각성을 알리고 출산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조성 및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가족이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사랑과 화합의 한마당 행사인 ‘제5회 KBS가족사랑 유모차 걷기축제’를 오는 7일 오전 11시 30분 부산시민공원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BS부산방송총국과 부산시가 공동개최하며 4세 미만 영유아를 둔 가족, 취학 전 아동을 둔 3세대 가족 등 800여 팀 2,500여 명이 참가한다.
이날 부산시민공원 다솜마당에서는 개회식이 열리고 △유모차 다이어트체조로 몸 풀기 운동을 한 후 잔디광장 주변 1.5km 유모차 걷기대회 △시 출산장려시책 홍보, 임신·출산관련 맞춤형 상담센터 운영 ‘아이러브 Baby’ △가족이 함께하는 ‘유모차 꾸미기 콘테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 행사에 참가한 어린이를 위해 전동차 시승식, 매직버블관, 미니 애완동물체험관, 명품어묵으로 유명한 삼진어묵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된다.
건강한 가족사랑을 위한 ‘보무상담 및 유아적성검사’ 코너도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출산장려에 관한 지속적인 관심유도와 캠페인 파급효과를 위해 모바일 동영상 어플 my K를 통한 생중계로 현장의 행사진행을 시청할 수 있다. 행사 후에도 SNS 등을 통해 다시보기, 동영상 공유가 가능하다.
김희영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행사가 5월의 아름다운 신록처럼 가족 사랑의 웃음꽃이 만발한 행복 가득한 추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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