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조선업계 위기 극복 간담회 개최
이날 간담회는 문동신 시장과 기업 대표들이 자리를 함께하고 정부 구조조정 방침발표와 장기불황으로 한․중․일 등과 치열한 생존경쟁을 벌이고 있는 조선업계의 어려운 현장의견을 듣고 활로를 찾기 위해 마련됐다.
군산조선소 관계자는 “올해 13척의 선박 수주로 2017년 상반기까지 작업물량을 확보한 상태로 군산조선소와 협력사 모두가 정상 가동을 하고 있으며, 군산공장의 경우 경쟁력을 갖추고 기술직 위주로 되어 있어, 조선업계의 구조조정으로 인한 일부 인력감축은 있을 수 있으나 많은 인력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앞으로도 지금과 같이 선박수주 물량이 증가하지 않으면 물량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이 예상돼 울산본부와 다양한 자구노력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문동신 군산시장은 “군산조선소의 지속적인 경영안정을 위한 물량 확보를 위해 울산본부를 방문하는 등 시 차원의 종합지원 대책을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현대중공업 협력사와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추경예산을 확보해 중소기업육성기금 지원확대, 기업의 담보자산 및 신용평가 상향, 이자 인하, 기한연장과 구조조정 시 재취업 지원을 위한 일자리정보센터 강화 등의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조경수 군산시 경제항만국장은 “고용노동부 군산지청을 방문해 조선업종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해 줄 것과 고용관련 유관기관인 고용협의회를 통해 조선업계의 재취업 등 지원을 위한 T/F팀을 구성하는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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