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 후 가진 기념촬영 모습. 왼쪽부터 성세환 BNK금융그룹 회장, 오른쪽 김석준 부산시 교육청 교육감.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이 부산·울산·경남지역 중·고등학교를 찾아가 청소년 성장 뮤지컬을 공연하는 ‘BNK행복한 힐링스쿨’이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BNK행복한 힐링스쿨’은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공동체 의식과 인성 함양에 도움을 주고자 전문극단인 ‘부산은행조은극장’과 함께 직접 제작한 뮤지컬을 공연하는 BNK금융그룹의 대표적인 청소년 대상 사회공헌활동이다.
BNK금융그룹은 17일 오전 부산시교육청을 방문해 ‘BNK행복한 힐링스쿨 시즌 4’에 대한 협약식을 갖고 김석준 교육감 등 교육청 관계자들과 함께 뮤지컬 ‘비긴 어게인’을 관람했다.
BNK금융은 올해 부산지역 40개와 경남·울산지역 각 20개 등 총 80개 중·고등학교를 방문해 무료 공연을 펼친다.
BNK금융그룹은 이번 ‘행복한 힐링스쿨 시즌 4’를 위한 맞춤 뮤지컬인 ‘비긴 어게인’ 제작비와 공연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방문하는 학교에는 체육용품도 기증한다.
또한 전문 인력이 학교의 무대장치도 무료로 수리해 주고 각 방송반 학생들에게는 음향과 조명 등 각종 무대장치의 올바른 사용법과 관리방법도 가르쳐 줄 계획이다.
협약식에서 BNK금융그룹 성세환 회장은 “행복한 힐링스쿨 사업은 지역 청소년의 인성교육과 올바른 학교생활에 도움을 주기위해 기획됐다”며 “미래의 희망인 우리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청소년 성장 뮤지컬 ‘비긴 어게인’은 학교생활에 부적응해 학업중단을 고민하는 청소년들의 현실을 새롭게 조명하고,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서로 교감해 나가는 모습을 에피소드 형태로 풀어가며 재미와 감동을 줄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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