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BNK경남은행은 지역 노인들의 건전한 여가 선용을 위해 ‘2016 경남은행장기 노인 게이트볼 대회’를 17일 개최했다.<사진>
창원시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진행된 2016 경남은행장기 노인 게이트볼 대회에는 경남지역 소재 65세 이상 노인으로 구성된 40개팀 280명의 선수와 응원단 등 총 500여명이 참가했다.
황윤철 부행장보는 격려사에서 “경남은행장기 노인 게이트볼 대회는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여가생활을 돕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승패를 떠나 화합을 다지는 활기찬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각 지역 대표선수로 참가한 노인들은 나이를 무색하게 하는 열정을 뽐내며 게이트볼 경기에 임했다.
창원시 반지팀 장귀자 씨는 “화창한 날씨 속에서 게이트볼을 즐기니 몸과 마음이 한층 가벼워진 것 같다. 건강 관리를 잘해 내년에도 꼭 참가하겠다”고 말했다.
남녀부로 나뉘어 진행된 2016 경남은행장기 노인 게이트볼 대회는 예선을 거쳐 총 16개팀이 본선 토너먼트를 치뤘다.
함안군팀과 거제시팀이 맞붙은 남자부 결승전에서는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는 열띤 접전 끝에 함안군팀이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 결승전에서는 창원시 반지팀이 창녕군팀을 누르고 우승했다.
창원시 반지팀은 또 다득점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우승기를 거머쥐었다.
남자부 3위는 양산시 하북A팀과 창녕군팀 여자부 3위는 의령군 분회팀ㆍ함안군팀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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