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센텀시티 지하1층 식품행사장을 찾은 고객들이 환경호르몬이 나오는 플라스틱이나 멜라민 소재의 조리도구 대신 이천 장인이 만든 천연 옻칠 조리도구를 살펴보고 있다.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신세계 센텀시티는 지하1층 식품관에서 이천 옻칠 장인이 만든 각종 생활용품과 식기류를 전시·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옻칠제품은 옻나무에서 채취한 수액으로 만든 천연도료로 최소 9번에서 12번까지 거듭 정제칠 과정을 거쳐 완성돼 뛰어난 방수성과 내열성으로 썩거나 상하지 않아 오래 사용이 가능하다.
또 습도조절기능은 물론 우루시올이라는 성분을 가지고 있어 세균을 죽이는 향균작용을 한다.
특히 식중독균과 포도상구균의 번식을 막아 날이 더워지는 여름철에 더욱 많이 찾는 상품이다.
이천 옻칠 장인이 만든 다기세트를 비롯해 수저, 쟁반, 쌀뒤주 등 실생활에 유용한 생활용품들을 센텀시티 지하1층 식품행사장에서 오는 25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