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경북 영천시(시장 김영석)는 최근 날로 심해지는 청년 취업난을 극복하고 국·도정의 최우선과제인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19일 영상회의실에서 ‘기업체 신규채용 + α운동’에 동참하는 기업과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업무협약식에는 김영석 시장, 윤승오 한국노총영천지역지부 의장, 송재열 영천상공회의소 회장 등 노․사․정 대표와 ㈜금창, ㈜구영테크, ㈜세원물산, ㈜신영, ㈜영진, 진양특수강(주), ㈜화신, ㈜화진, ㈜한중NCS, 한호산업(주) 등 10개 동참 기업체 대표가 참석해 지역의 청년실업 문제 해결을 위해 상호 노력하고 협약기관의 역량을 청년일자리 창출에 집중·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그동안 영천시가 청년일자리 창출 극대화를 위해 ‘청년취업 5대 중점 전략사업’ 선정, 청년취업 확대를 위한 시장 서한문 발송, 기업체 방문 홍보를 통해 이뤄낸 결과물이다.
업무협약을 통해 민간 기업체는 청년 일자리 비상상황 극복을 위해 시와 함께 노력하게 되며 1社-1명 더 채용하기, 지역기업·사회 동반성장 도모, 지역청년 우선채용, 상호 구인·구직 정보 제공으로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와 중소기업 취업 지원 및 기업맞춤형 인력양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또 영천시는 앞으로 업무협약 체결업체의 청년일자리 창출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우수 동참 기업체에 대해서는 연말 감사패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요즘 젊은이들은 N포세대 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청년 취업이 점점 심화되는 것 같아 너무 안타깝다”며 “청년취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우량 일자리 창출이 매우 중요하고 우리 영천시는 향후 경마공원 준공, 경자청 외투기업 유치를 통한 청년일자리 창출 등 민간기업과 연계한 새로운 사업을 꾸준히 발굴해 우리의 꿈과 미래인 청년들의 일자리가 넘치는 행복영천을 만들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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